[날씨] 밤 더위 꺾여도 낮엔 폭염...다음 주까지 비 잦아

[날씨] 밤 더위 꺾여도 낮엔 폭염...다음 주까지 비 잦아

2025.08.28.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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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 최저 24.7℃…이틀째 열대야 주춤
대부분 열대야 해소…여수·부산 등 9곳에만 이어져
밤 더위 한층 누그러졌지만…한낮 폭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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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이틀째 열대야가 주춤하는 등 밤 더위는 누그러졌지만, 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고, 다음 주에도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김민경 기자, 예전보다 밤에는 덜 덥게 느껴지는데요, 서울은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4.7도까지 떨어지면서,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사라졌지만, 청주와 목포, 여수, 부산, 제주 등 9곳은 여전히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밤 더위는 한층 누그러졌지만, 한낮 폭염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남과 경남, 제주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과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정오 기준, 강원 삼척 신기면은 33.1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30.1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기온은 오후까지 더 올라 곳곳에서 33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비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다음 주까지는 비가 자주 내린다고요.

[기자]
네, 당분간은 대기 불안정이 심해 일요일까지는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예보된 양은 5에서 최대 40mm로 많지 않지만, 소나기는 짧은 시간에 한 곳에 집중되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아직 저기압의 발달 상황과 경로의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서 화요일 오전 사이에 중부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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