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야 해소됐지만 다시 폭염특보...곳곳 35℃ 이상

[날씨] 열대야 해소됐지만 다시 폭염특보...곳곳 35℃ 이상

2025.08.27.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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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11일 만에 열대야가 해소됐지만, 곧바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남부와 서쪽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5도를 넘어선 곳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아침에는 더위가 조금 누그러진 듯 했는데, 다시 덥네요?

[기자]
네, 서울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3.6도까지 내려가면서,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열대야가 11일 만에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일부 지역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 곳곳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북 영천 신녕면은 36.5도까지 올랐고, 대구와 밀양, 정선, 의성에서도 35도 이상, 서울은 30.7도를 기록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극한 폭염'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여전히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라 내륙 곳곳에서는 당분간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제주 동부와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성판악 등 곳곳에서는 시간당 10∼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제주도는 많게는 60mm 이상, 충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도 5에서 20mm가량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지다가, 금요일 오후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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