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등 서쪽 다시 폭염주의보...제주 산간·동부 호우주의보

[날씨] 서울 등 서쪽 다시 폭염주의보...제주 산간·동부 호우주의보

2025.08.27.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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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등 서쪽 지역에 무더위가 찾아오며 다시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반면 제주도는 강한 소나기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천 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서울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 지금 얼마나 덥나요?

[캐스터]
네. 이제 서울 기온이 30도로 한 시간 반 전에 제가 방송을 했을 때보다 조금 더 더워졌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34도까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통 이맘때 서울 기온이 28도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도가량 높은 겁니다.

그래도 오늘은 습도가 낮아서 이렇게 그늘 아래 서 있으면 더위가 한결 덜한데요.

시민들도 시원한 폭포수와 그늘이 함께 있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등 서쪽 곳곳으로 이틀 만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동부 내륙 곳곳은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북 경산 하양읍은 사람 체온 수준인 36도를 넘어섰고, 밀양 35.1도, 대구 34.8도로 무척 덥습니다.

무더위 속, 동해안은 5에서 20mm의 비가 충북 북부와 경남 중부 내륙, 제주도에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제주 동부와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성판악에는 시간당 30mm에 달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최고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내일도 오후 한때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은 열대야 하루 쉬어갔지만, 내일 아침 기온은 25도로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높아 더 덥겠습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 소식이 있겠고,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도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만큼,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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