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에도 폭염 이어져...곳곳 소나기 주의

[캐스터]
열기가 점점 쌓이면서 더위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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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강화됐는데요.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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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밤사이 열기가 완전히 식지 못하면서 밤더위가 계속되겠고요.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4도, 모레는 33도까지 오르며 주말 내내 무척 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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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8월 하순인데도 피서를 떠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실제로 숲이나 계곡은 주변보다 기온이 1~3도가량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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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에 들어갈 경우 체감 온도를 이보다 더 낮출 수 있고요.

도시 숲에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멀리 가지 않고도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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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경우에는 강한 햇볕 때문에 주변보다는 1도 안팎으로 기온이 높습니다.

다만 물놀이를 하면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고, 또한 바닷 바람이 불어들 때는 기온 자체도 많이 낮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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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내내 대체로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여 피서를 즐기기에 좋겠지만 내일은 수도권 북부와 강원 중북부, 제주도에, 모레는 동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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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일부터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입니다.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가능성이 크니까요.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캔버스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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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