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척 교동 38.1℃...울진도 37.9℃ '8월 최고 더위'

어제(19일) 강원도 삼척 교동 낮 기온이 38.1도까지 오르는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 울진은 낮 기온이 37.9도까지 치솟아 지역 기준 8월 최고 더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강릉 35.8도, 영덕 35.6도, 대구 34.7도 서울 32.3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일사에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고, 특히 동해안은 서풍 계열의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 고온 건조해지며 기온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강릉과 포항 등 동해안은 35도 안팎의 심한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