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특보, 무더위 기승...중북부 오후~밤 강한 비

[날씨] 전국 폭염특보, 무더위 기승...중북부 오후~밤 강한 비

2025.08.18.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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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습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은 데 더해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32도를 넘어선 가운데,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더 심합니다.

광화문 광장을 걷는 시민들도 연신 덥다는 말을 내뱉으며 시원한 음료와 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폭염경보가 내려진 남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울진 35.8도, 구미 34.9도 등 35도 안팎을 보이며 더 덥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대전 33도, 전주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만, 중북부 지역은 더위 속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 남부도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밤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연천과 파주, 철원은 호우예비특보까지 발효중입니다.

짧은 시간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만큼,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치솟는 기온에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전남과 제주도에서는 오후까지 ,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열대야와 폭염은 계속되겠고, 중북부는 주 중반까지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오늘, 비 소식이 있는 수도권과 영동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을 잘 고정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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