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푹푹 찌는 연휴, 내일도 폭염...경기·강원에 비

[날씨] 푹푹 찌는 연휴, 내일도 폭염...경기·강원에 비

2025.08.16.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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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광복절 연휴는 내내 푹푹 찌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무더위 속에, 내일은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더위 전망,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날이 얼마나 더웠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 연휴 맞아서 외출하셨다면 무더위에 활동하기 힘드셨을 겁니다.

오늘 서울 기온은 32도를 웃돌면서 어제보다 더웠고요.

강릉과 경주 등 동해안과 남부 곳곳에는 종일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푹푹 찌겠는데요.

특보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부를 중심으로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밀양 기온이 사람 체온만큼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서풍의 영향으로 그 밖의 동쪽 곳곳에서도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더위 속에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이 지역에 더해 인천과 강원 중부에도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낮 동안 쌓인 열기는 고스란히 밤 더위로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5도, 강릉과 부산 26도로 밤사이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예상되고요.

내일 한낮 기온은 강릉과 광주, 대구 모두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고,

서울도 30도, 체감온도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강원 지역에는 월요일인 모레에도 또 한 차례 비가 오겠고요.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 서울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며 더 더워지겠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에 연휴가 겹치면서, 멀리 여행 떠난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시 찾아온 폭염에 온열 질환 위험이 커졌습니다.

항상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해주시고, 한낮에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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