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도 다시 폭염주의보...광복절 행사 찾은 시민들

[앵커]
조금 전, 중부지방으로도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며 서울도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 속 곳곳에는 소나기 예보도 들어있는데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광복의 열기가 가득한 곳에 나가 있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서대문 형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광복절을 맞아 그곳을 찾은 시민들이 많아 보이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전부터 이곳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많습니다.

제 뒤로는 전시관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고요, 저도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한번 들어봤습니다.

이곳의 열기만큼이나 오늘 날씨도 뜨겁습니다.

다시 더위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조금 전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렇게 야외 활동 하신다면 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전 중부지방으로도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며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도 9일 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특히 전남과 영남을 중심으론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동안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3-35도를 웃돌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세종, 청주가 32도, 대구와 창원 35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오늘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은 주말과 휴일 동안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음 주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광복절 행사 '서대문독립축제'는 단순한 기념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가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광복절 맞아 뜻깊은 하루를 계획한다면, 이번 축제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