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중부 '호우특보'...오전까지 시간당 30∼70mm

[날씨] 출근길 중부 '호우특보'...오전까지 시간당 30∼70mm

2025.08.14.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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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출근길 호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원이다 캐스터!

밤사이 수도권 곳곳에 또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출근길이 걱정인데 지금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오늘 아침 출근길 수도권 지역 특히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 출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더라도 이미 새벽 사이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 많아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서울도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어서 출근 시간 갑자기 비가 강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까지는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럼 비가 앞으로 얼마나 더 내리고 얼마나 강하게 내리는 건가요?

[캐스터]
네, 앞으로 비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mm 안팎이 내리고 오늘까지 최고 15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오전까지 강하게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300mm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난 밤사이에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 이어,

강원도 철원에도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지금도 보라색과 붉은색의 호우 구름이 수도권과 강원, 충남 북부를 지나며

이들 지역은 '호우경보'가 유지 중이고요,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수도권 많은 곳에 150mm 이상, 강원 중북부에 최고 120mm 이상의 큰비가 더 오겠고요,

충남 북부에도 많게는 80mm 이상의 추가 강수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낮 더위가 주춤하는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한낮에 광주와 대구 34도까지 크게 오르겠고요,

남부내륙에는 오후 한때 5∼40mm의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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