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호우긴급재난문자 확대....서울도 점차 강한 비

파주·연천 호우긴급재난문자 확대....서울도 점차 강한 비

2025.08.14.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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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으로 다시 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파주 등 경기 북부 지방은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긴급재난문자가 확대발령됐고,

서울도 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경기 북부 지역이 비상이네요 파주에는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곳도 있는데 이후에도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파주와 연천지역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긴급재난문자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 문산읍 운천리 지역은 새벽 1시반, 시간당 72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뒤 계속해서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내린 상태여서 주변 지역으로 하천범람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도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재난문자 지역이 확대하고 있습니다.

호우재난문자발송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실시간 전송을 알수 있는 기상청 사이트입니다

주황색이 가장 최근 3시 이후 발송된 연천 지역으로 전곡읍과 청산면 장남면입니다.

시간당 50 mm 이상 3시간 강수량은 106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천 지역은 군남 지역으로도 호우긴급재난 문자 기준에 가까워질 정도로 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변 지역으로 침수 피해 구역이 늘어날 수 있으니까요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주 지역도 계속 확대하고 있는데요

새벽 1시반에 가장 먼저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지역은 문산읍운천리 지역입니다.

이후 주변 지역으로 재난문자가 확대했는데요 시간당 70mm 이상 의 극한 호우가 관측되고 있어서 이 부근으로 도로 곳곳에서 침수와 하수구 역류와 피해, 지하차도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우긴급재난문자를 받으시면 가급적 야외출입을 피하시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변 대피소를 확인 후 안내 방송에 따라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인천 앞바다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경기 북부 등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라색의 강한 호우를 뿌리는 구름인데요

강화에서 경기 북부쪽으로 동두천, 연천에 이르는 지역으로 분포해 있고,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비구름이 더 강해지면서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로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은 긴급호우문자가 발송되고 있는데 이 지역은 밤사이 확인이 다 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침수와 범람 등의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들어오고 있어서 앞으로 오전까지 호우 피해가 가중되거나 새로 발생할 가능성 있습니다.

조금 더 경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로 인해 중서부 지방에 현재 호우특보가 유지되고 있고요, 인천과 경기 북부, 충남 서해안에는 짙은 파란색으로 호우경보가

인천 등 경기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서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중 입니다.

산사태위기경보도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은 심각 단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강화했고, 충남 지역도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사태특보는 현재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역으로 발령 중입니다

[앵커]
앞으로 비는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13일 하루만 2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수도권는 최고 1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밖에 강원도에 120m 충청 지방에도 8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 중부 지방 시간당 5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동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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