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주 군내면·진서면도 호우긴급재난문자...시간당 73.5mm 극한 호우

파주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오늘 새벽 2시 41분, 군내면과 진서면에도 호우긴급재난문자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73.5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도 파주 문산읍과 파평면 적성면에도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호우긴급재난문자는 한 시간에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이거나 1시간에 72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때 기상청이 해당 지역에 직접 발송하는 제도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 사이에서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인천과 경기 북부에 시간당 70mm 이상의 비가 집중되고 있다고 붙였습니다.

호우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역에서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하천 주변이나 야외 출입을 피하고 즉시 지정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