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북부·영서 북부 '호우경보'...서울 내일까지 200mm↑

[날씨] 서울·경기 북부·영서 북부 '호우경보'...서울 내일까지 200mm↑

2025.08.13.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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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내일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비가 약한 것 같은데, 다시 비가 강해진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은 지금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지만, 다시 퇴근길은 물론이고 내일 새벽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시간당 7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때문에 내일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퍼부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전히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이고요.

이곳 청계천 산책로 출입문도 굳게 닫혀 있습니다.

그 밖의 중부도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호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강한 비구름은 북한 쪽으로 이동하면서 대부분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붉은색의 구름이 있는 강원 북부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서해상에서 발달한 분홍색의 비구름이

곧 내륙으로 유입되면 다시 수도권에도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충청에도 비가 시작되며 호우특보 지역이 더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에 최고 150에서 200mm 이상, 영서 중북부에 최고 150mm 이상, 충청 북부에도 100mm 이상으로 많겠습니다.

호우로 산사태 위험도 커졌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와 충남, 전남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를 그 밖의 지역도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는 산사태 특보까지 발령된 만큼,

산 인근 지역에 계신 분들은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비와 함께 보시는 것처럼 바람도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서해안과 중부 내륙은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인천과 전남 해안은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만큼, 비바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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