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곳곳 '호우경보'...수도권 내일까지 200mm 이상 비

[날씨] 서울·경기 곳곳 '호우경보'...수도권 내일까지 200mm 이상 비

2025.08.13.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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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서울 경기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곳곳이 물에 잠기고 하천이 범람할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재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현재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되고 있는 거죠?

[캐스터]
오늘 중부 지방은 극한 호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곳 종로구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서울 도봉구는 시간당 8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 종로구와 도봉구, 은평구 등 곳곳으로는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호우로 이곳 청계천의 물살도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산책로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만큼 호우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곳 서울뿐 아니라, 경기 북부와 인천에도 호우 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오전 인천 옹진군은 시간당 강수가 150mm에 육박했고,

서울 강서구도 시간당 12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오전보다는 빗줄기가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경보 지역을 중심으로는 보라색의 비구름이 위치하며 시간당 60에서 8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충청으로 더 확대되겠고, 앞으로 빗줄기가 더 거세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는 지역도 더 늘어나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고 150에서 200mm 이상, 영서 중북부에 최고 150mm 이상, 충청 북부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천이나 저수지로의 접근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비에 산사태 위험도 커졌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북부와 충남, 전남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를 그 밖의 지역도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천과 경기 북부는 산사태 특보까지 발령중인 만큼,

산 인근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피장소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비와 함께 서해안과 중부 내륙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잘 고정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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