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파주·김포·인천 호우경보...내일 새벽까지 폭우

[날씨] 파주·김포·인천 호우경보...내일 새벽까지 폭우

2025.08.13.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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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서 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현재 호우 상황과 전망 짚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15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는 오전 8시 32분 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정체전선이 북상한 가운데, 저기압까지 동반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현재 중부지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서해 상에서는 수증기가 유입돼 서쪽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화와 옹진을 포함한 인천 전역과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 호우경보,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누적 강수량을 보면, 오늘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 197.5mm, 강화에 94.3, 경기도 안성 이현리 81.5, 서울 강북 수유동 79.5mm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는 200mm 이상, 강원도는 150mm 이상, 충남 북부는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도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 곳곳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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