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차 장마 주춤, 또 33℃ 무더위...전국 자외선 ↑

[날씨] 2차 장마 주춤, 또 33℃ 무더위...전국 자외선 ↑

2025.08.10. 오후 12: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정체전선이 예상보다 일찍 남하하면서, 남부의 비는 대부분 그쳐가고 있습니다.

다만 비구름이 물러나자마자 내륙 기온이 빠르게 치솟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반포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비가 그치자마자 날이 또 더워졌다고요?

[캐스터]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남해안에는 2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예상보다 정체전선이 빠르게 물러나면서 오늘 '2차 장마'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꺾이나 싶었던 무더위가 다시 돌아왔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30도 안팎으로, 땡볕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마에 땀이 맺히고 있고요.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대부분 그늘에서 뜨거운 볕을 피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내륙에는 며칠 만에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내리쬐는 햇볕이 굉장히 강한데요.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땡볕에 서울 한낮 기온은 33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대전과 전주, 안동 32도 등 그 밖의 지역도 무덥겠습니다.

야외활동하신다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남쪽 해상으로 빠르게 물러나면서, 오늘은 전남 동부 해안과 경남, 제주도에만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 전남 동부 해안과 경남에는 20~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오후 중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2차 장마도 오늘 잠시 주춤할 뿐, 정체전선은 이번 주 점차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다시 남부를 지나겠고,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를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비는 예상보다 일찍 잦아들었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늘 강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휴가철인 만큼, 해안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