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호우특보 해제...서울 33℃ 다시 무더위

남해안 호우특보 해제...서울 33℃ 다시 무더위

2025.08.10.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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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물러가면서 남해안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가 가고 오늘은 다시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남해안에 쏟아지던 비가 많이 약해졌다고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아침 8시 30분을 기해 강진과 완도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 여수, 순천, 목포, 광양, 나주 등 15곳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 역시 모두 해제했습니다.

이틀 사이 남해안 지역에는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장마철에 볼 수 있는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9일 0시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전남 신안에 226mm 폭우가 내렸고, 강진 182.9, 완도 176.0, 장흥에 162.1mm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레이더 영상 보시는 것처럼 비구름대가 남쪽 바다로 대부분 물러나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지만, 경남 사천에 시간당 16mm 안팎, 전남 장흥 15mm 안팎으로 비가 강한 편은 아닙니다.

비가 서서히 멈추면서 전국에는 다시 최고체감온도 31℃ 이상의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오늘 일부 서쪽 내륙에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26도까지 내려졌던 서울 낮 기온은 오늘 33도까지 오르고,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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