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절기 '입추'...무더위 여전해

[이슈날씨] 절기 '입추'...무더위 여전해

2025.08.07.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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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

오늘은 절기상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입니다.

그런데 입추가 8월 상순이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나라에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오늘도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웠는데요.

과거에도 입추에 더위가 심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역사서인 고려사에는 '입하부터 입추까지 백성들이 얼음을 바쳤다'라는 기록이 있고요.

날이 무더운 탓에 '입추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줬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내일도 한여름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열대야는 대부분 쉬어가겠지만 한낮이 되면 서울 32도, 대전도 32도, 대구와 광주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맑은 오늘과 달리 내일은 차츰 흐려지겠고 제주도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 한때 영동과 경북 북부 해안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어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부터는 남부 지방에 다시 비가 오겠고요.

전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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