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강한 비...오늘 중부·밤사이 남부 시간당 70mm

[날씨] 곳곳 강한 비...오늘 중부·밤사이 남부 시간당 70mm

2025.08.06. 오후 4: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 북동부와 영서 중북부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부는 오늘까지, 남부는 밤사이 시간당 7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청계천은 출입이 통제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현장 상황,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지금 서울 청계천은 출입이 통제됐다고요.

[캐스터]
네, 청계천 산책로가 이틀 만에 출입이 다시 통제됐습니다.

여전히 서울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앞으로 빗줄기가 더 강해지며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굵은 빗줄기 속에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때면 지나가는 시민들의 우산이 뒤집히기도 합니다.

오늘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 레이더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주된 비구름이 점점 남하하며 중북부와 충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북과 강원 곳곳으로는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며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 북동부와 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그 밖의 중부와 전북, 영남 서부 내륙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앞으로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와 강원 중남부, 호남에 최고 120mm 이상,

그 밖의 지역도 최고 100mm 이상으로 양이 많겠습니다.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시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까지, 충청은 밤까지, 남부지방은 오늘 밤사이가 되겠습니다.

비가 집중될 때는 시간당 30에서 50mm, 많은 곳에는 시간당 7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시간당 72mm가 넘거나 시간당 50mm 호우가 내리며 3시간 동안 90mm가 넘는 강수가 기록되면 호우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사흘 전 남부지방에 극한 호우가 쏟아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야행성 폭우가 쏟아집니다.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