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포천 시간당 45mm 이상 호우
일부 지역 ’대기 불안정’…철원 시간당 51.5mm 폭우
찬 공기·수증기 만나 대기 불안정…강한 비구름
일부 지역 ’대기 불안정’…철원 시간당 51.5mm 폭우
찬 공기·수증기 만나 대기 불안정…강한 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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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강하게 형성된 데다, 대기 불안정까지 더해져 일부 지역에는 극한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중부지방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 포천에 시간당 45mm 이상 비가 쏟아지는 등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강원도 철원에서는 오전 7시 전후로 시간당 51.5㎜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북한에 있던 비구름대는 남쪽으로 완전히 내려와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에 분포해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은 형태인 데다, 부분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큽니다.
경기도 가평과 의정부, 포천에는 호우 경보가,
남양주와 양평군 등 경기 북부 나머지 지역과 강원도 홍천, 인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충청, 전라권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강해지고, 남서쪽에서는 덥고 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비구름들이 계속 만들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구름은 오늘 전국으로 확산해, 밤에는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남부 지방에도 많은 비를 예상했습니다.
특히, 좁은 지역에 시간당 최고 70mm 이상의 극한 호우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비가 오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지만,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무덥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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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비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강하게 형성된 데다, 대기 불안정까지 더해져 일부 지역에는 극한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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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기자, 중부지방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 포천에 시간당 45mm 이상 비가 쏟아지는 등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강원도 철원에서는 오전 7시 전후로 시간당 51.5㎜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북한에 있던 비구름대는 남쪽으로 완전히 내려와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에 분포해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은 형태인 데다, 부분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큽니다.
경기도 가평과 의정부, 포천에는 호우 경보가,
남양주와 양평군 등 경기 북부 나머지 지역과 강원도 홍천, 인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충청, 전라권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강해지고, 남서쪽에서는 덥고 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비구름들이 계속 만들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구름은 오늘 전국으로 확산해, 밤에는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남부 지방에도 많은 비를 예상했습니다.
특히, 좁은 지역에 시간당 최고 70mm 이상의 극한 호우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비가 오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지만,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무덥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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