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열대야 수준 밤 더위...내일 폭염 절정, 서울 38℃

[날씨] 초열대야 수준 밤 더위...내일 폭염 절정, 서울 38℃

2025.07.25. 오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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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동안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린 서쪽 지역은 밤에도 초열대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밤은 어제보다 공기가 더 뜨겁다고요?

[캐스터]
정말 찜통 속에 들어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이 덥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여전히 33.6도를 보이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높습니다.

날이 더워도 금요일 밤, 이곳 홍대 거리의 열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시민들은 손 선풍기나 부채를 들고 다니면서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보려고 하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는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밤낮없는 더위에 피로도가 더 쌓이기 쉬우니까요.

체온 조절 잘 해주시고,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이번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우선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8도, 체감온도는 30도 선에 머무르며 올들어 가장 높은 아침 기온을 기록할 수 있겠고요.

강릉 27도, 전주와 부산 2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38도, 대전 37도, 광주 36도까지 치솟겠는데요.

이번 여름을 포함해 역대 7월 중 가장 더운 날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온열 질환에 대한 위험이 무척 큽니다.

야외 활동 하실 때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등 최대한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되도록 실내에 머무는 게 필요합니다.

내일 내륙은 맑은 하늘에 볕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비바람이 불겠고요.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휴가철을 맞아 해안가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은데요.

당분간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인 데다,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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