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특보' 속 밤낮없는 무더위...곳곳 열대야 기승

[날씨] '폭염특보' 속 밤낮없는 무더위...곳곳 열대야 기승

2025.07.23.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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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낮 동안에 쌓인 뜨거운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만 밖에 서 있어도 몸이 끈적해질 정도로 공기가 후텁지근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 30.9도, 체감온도는 이보다 1도가량 더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아이들은 한강 공원 물놀이장에서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고요.

저도 이렇게 물속에 발을 살짝 담가봤는데, 더위가 조금이나마 가시는 기분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26도로 닷새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요,

강릉 27도, 광주와 부산 25도 등 전국적으로 밤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 36도, 대구와 광주 36도까지 치솟으며 오늘보다 날이 더 뜨겁겠습니다.

무더위 속 볕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갈수록 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밤사이에는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찾아오겠고,

토요일 서울 낮 기온은 38도까지 치솟는 등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취침 전 뜨거운 물이나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시원한 맥주 같은 알코올이나 카페인보다는,

우유나 바나나, 허브차가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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