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곳곳 열대야·폭염특보...강한 소나기 주의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원이다입니다.

[앵커]
장마가 끝이 났는데요, 다시 열대야와 폭염이 찾아온 거죠?

[캐스터]
네, 올여름 장마가 모두 끝이 나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한여름 더위가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6.1도로, 이틀 연속 열대야 나타나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31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더위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시 더워진다니 걱정인데요, 또 주의할 게 있나요?

[캐스터]
네, 당분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서울 등 전국 곳곳에 5∼6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특히, 남부지방은 최고 80mm의 소나기가 시간당 30∼5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기습 폭우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곳곳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경기 남부를 비롯한 서쪽지방과 강원 동해안, 영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6.1도, 부산 27.1도 등,

서쪽지방과 해안가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31도, 광주 34도까지 오르겠고,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어제 삼복더위 중 첫 번째 초복이 지나고, 이제는 절기 '대서'를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이번 주는 기온이 점점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는 곳곳으로 더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요란한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한창 수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폭염이 찾아와 걱정입니다.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온열질환 위험이 크니까요,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