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7/21] 당분간 폭염·열대야 기승...잦은 소나기, 산사태 유의

지난주에는 곳곳에 호우가 쏟아지며 무더위가 주춤했지만,

이번 주부터는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5.9도로, 서울은 이틀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요.

한낮 기온도 31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날 뿐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중북부 일부 지역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요.

낮 동안에는 구름 사이로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또,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비의 양은 대부분 5~60mm가 되겠고,

특히 남부 지방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시간당 30~50mm로 무척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폭우의 여파로 현재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남부 지방은 산사태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져 있는 만큼,

위험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낙석, 시설물 붕괴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쪽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25.9도, 청주는 26.2도를 보이고 있고요.

다시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31도, 광주 34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앞으로 더위의 기세는 점점 더 강해지겠고, 폭염특보도 확대·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 속에 곳곳으로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한 주간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우려되니까요.

장시간 야외활동은 되도록 하시고,

틈틈이 수분섭취를 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