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내일도 찜통더위 계속...곳곳 소나기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

오늘도 찜통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쪽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이러한 이상 고온현상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연일 40도 안팎의 극심한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 아크로폴리스는 폭염으로 한때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그늘이 없는 바위 언덕에 위치해서 더위에 더 취약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중해의 높은 수온과 열돔 현상을 유럽 폭염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극단적인 더위가 갈수록 심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반도는 동풍이 불며 서쪽의 더위가 극심합니다.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도 무덥겠습니다.

밤사이 서울과 대전, 광주 등에서는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 32도, 광주 35도 예상됩니다.

내일도 하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볕이 뜨겁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전남 서부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에서는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