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폭염경보...이번 주 최고 36℃, 한낮 '펄펄'

[날씨] 서울 첫 폭염경보...이번 주 최고 36℃, 한낮 '펄펄'

2025.07.07.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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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폭염특보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낮 기온이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고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군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첫 폭염경보는 지난주 월요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일주일 만에 격상된 것으로 지난해보다는 18일이나 빠른 것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데다 이번 주 동풍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기온이 크게 치솟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도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서울 등 수도권으로 최저 체감온도가 29도에 달할 것으로 보여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밤낮없는 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주말 사이엔 낮 기온이 39도에 육박한 곳도 있었는데, 이 정도 더위가 계속될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오후 1시 기준 경남 밀양 기온이 38.3도, 양산 37.8도 북창원 37.2 청송과 의성 37도 대구도 36,2도까지 올랐습니다.

한낮 기온이 오후 4시 정도까지 계속 오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제만큼 기온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오늘까지는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태백산맥 동쪽 지역인 영남과 동해안으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면

내일은 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방에서 35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또 상대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던 동해안 지방은 내일부터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내려가며 심한 더위가 주춤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서쪽 지방 고온 현상이 내일부터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다며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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