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폭염경보...이번 주 최고 36℃, 한낮 '펄펄'

[날씨] 서울 첫 폭염경보...이번 주 최고 36℃, 한낮 '펄펄'

2025.07.07.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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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폭염특보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이번 주 서울 낮 기온이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군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첫 폭염경보는 지난주 월요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일주일 만에 격상된 것으로 지난해보다는 18일이나 빠른 것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데다 이번 주 동풍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기온이 크게 치솟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도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서울 등 수도권으로 최저 체감온도가 29도에 달할 것으로 보여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밤낮없는 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주말 사이엔 낮 기온이 39도에 육박한 곳도 있었는데, 이 정도 더위가 계속될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오늘도 대구는 낮 기온이 37도, 광주가 35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열기가 쌓이면서 한낮에는 남부와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어제처럼 기온이 크게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이지만 벌써 울산 남구와 강원도 삼척 기온은 36도 가까이 올라 있습니다.

다만, 내일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서쪽 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3-4℃ 이상 크게 치솟겠고, 35도를 웃돌던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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