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35℃ 안팎 찜통더위...도심 물놀이장 '북적'

[날씨] 주말, 35℃ 안팎 찜통더위...도심 물놀이장 '북적'

2025.07.05. 오전 11: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인 오늘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도심 속 물놀이장은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더워서인지, 오전부터 물놀이하는 시민들이 많네요?

[캐스터]
네, 오전부터 습도 높은 무더위에 이곳 물빛광장은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더위가 절로 식는 것 같은데요.

밤사이에도 25도를 넘어서며 엿새째 열대야가 지속된 서울은 지금도 28도를 웃돌며 무척 덥습니다.

여기에 한낮의 열기가 더 쌓이면서 오늘 서울은 31도까지 치솟겠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상 더 덥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약 한 시간 반 전, 부안과 함평, 괴산은 폭염경보로 특보가 강화됐습니다.

오늘 대구와 포항은 36도까지 치솟겠고, 밀양은 무려 37도로 사람 체온을 넘어서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남부지방보다 기온이 낮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무척 강합니다.

특히, 충청 이남과 동해안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과 영남은 오존 농도도 짙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과 호흡기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서울은 화요일에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다만, 휴일인 내일과 모레 사이 서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북부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며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한낮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