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닷새째 열대야 기승...저녁에도 열기 여전

[날씨] 서울 닷새째 열대야 기승...저녁에도 열기 여전

2025.07.04.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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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서울은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인 지금도 후텁지근한 날씨에 시민들은 도심 한강공원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현장 분위기와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지금 해가 지고 있는데, 많이 더운가요?

[캐스터]
네. 저녁이 됐지만, 더위의 기세는 식을 줄 모릅니다.

현재 시각, 오후 8시 8분을 지나는 가운데, 서울은 아직도 28도 보이며 한낮처럼 덥습니다.

습도가 높아 공기도 후텁지근해서 마치 찜질방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인데요.

밤낮없이 이어지는 더위에 시민들도 물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고요.

물가에 발을 담궈 체감온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닷새째 열대야가 나타난 서울은 내일도 아침 기온이 25도를 보이면서 엿새 연속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열대야 수준인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곳이 많겠고요.

강릉은 28도, 체감온도는 30도까지 올라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밤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폭염이 이어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남부지방은 대구 36도, 광주 33도 등 35도 안팎의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중부지방은 남부지방보다 기온은 낮지만, 높은 습도에 내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34도에 달하며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화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에 달하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울 전망입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며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낮추고,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환기를 시켜 열대야를 극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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