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올해 첫 '폭염경보' 대구 34℃ 예상...산발적 장맛비

[날씨] 영남 올해 첫 '폭염경보' 대구 34℃ 예상...산발적 장맛비

2025.06.28.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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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산발적인 장맛비가 습도를 끌어올려 무덥겠습니다.

특히 영남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충청 이남 곳곳으로도 폭염특보가 확대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영남 일부 내륙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고요.

영남을 중심으로는 오늘 기온 33도 이상,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의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그 밖의 전국에서도 산발적인 장맛비가 습도를 끌어올려 체감 더위가 심하겠으니까요,

주말 맞아 외출하신다면 장시간 밖에 계시지 마시고, 틈틈이 수분 섭취도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역은 대구 등 일부 영남 내륙이고요.

충청 내륙과 남부, 제주도 동부에도 폭염주의보가 추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면, 대구 34도, 울산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도 체감온도는 31도를 보이는 등 그 밖의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2~3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면서, 습도를 끌어올리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일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점차 전국적으로 이렇게 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중부와 호남에는 5~50mm, 영남에는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갑자기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는 한편,

또 다른 지역은 거의 내리지 않는 등 지역별로 내리는 양의 차이가 크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예보 상 수도권과 영서에는 다음 주 중반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이 많겠습니다.

다만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정확한 지역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고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더위의 기세는 점점 더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흐리지만, 오후부터는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특히 영남에는 자외선 지수가 '위험' 단계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는데요.

수십 분 이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인 만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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