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안개 주의...내륙 장마 소강, 다시 무더위 기승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원이다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 안개가 말썽인가 보네요?

[캐스터]
네, 밤사이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짙은 안개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바짝 좁혀져 있는데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인천과 사천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항공기 운항 정보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장마는 쉬어가는 것 같은데, 낮에는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정체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내륙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무더위가 다시 기세를 올리겠는데요.

현재 20.4도를 보이고 있는 서울 기온, 한낮에 32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은 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서서히 걷히겠고,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현재 청주 21도, 대전 19.8도로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춘천 32도, 대구 32도까지 올라, 8월 초만큼 덥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강한 자외선과 오존을 주의하셔야겠고요, 강원도에는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내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 나타나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온열질환 예방과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