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전국 대체로 맑아…남쪽 고기압 영향
한낮 서울 28℃…일부 지역은 30℃ 웃돌 듯
밤사이 기온 크게 떨어져…일교차 15℃ 안팎 예상
제주도 토요일 늦은 밤부터 비…강수량 5mm 안팎
한낮 서울 28℃…일부 지역은 30℃ 웃돌 듯
밤사이 기온 크게 떨어져…일교차 15℃ 안팎 예상
제주도 토요일 늦은 밤부터 비…강수량 5mm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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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현충일 연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1호 태풍 발생 가능성과 함께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내일부터 사흘간의 현충일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날씨가 계속 맑고 덥다고요?
[기자]
네, 이번 현충일과 주말 연휴는 한반도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서울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고, 일부 지역은 30도를 넘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다만, 맑은 하늘 탓에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제주도는 토요일인 모레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연휴 동안 날씨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해상과 일부 섬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낮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오존과 자외선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다음 주에는 날씨 변동성이 크다던데, 태풍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필리핀 부근 해상의 수온이 30도를 넘어선 가운데, 이 일대에서 강한 소나기 구름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뜨거운 바다 위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중심이 생기고 회전력이 더해지면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 저압부로 발달하게 되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주말, 휴일과 다음 주 초반 사이에 1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다음 주에는 한반도 남동쪽에 있는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서쪽으로 확장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다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온 다습한 수증기와 기존에 있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쯤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은 수치모델 간 예측 차이가 커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인데요.
기상청은 악기상이 우려될 경우, 일요일이나 다음 주 월요일에 수시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기상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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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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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충일 연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1호 태풍 발생 가능성과 함께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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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사흘간의 현충일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날씨가 계속 맑고 덥다고요?
[기자]
네, 이번 현충일과 주말 연휴는 한반도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서울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고, 일부 지역은 30도를 넘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다만, 맑은 하늘 탓에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제주도는 토요일인 모레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연휴 동안 날씨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해상과 일부 섬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낮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오존과 자외선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다음 주에는 날씨 변동성이 크다던데, 태풍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필리핀 부근 해상의 수온이 30도를 넘어선 가운데, 이 일대에서 강한 소나기 구름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뜨거운 바다 위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중심이 생기고 회전력이 더해지면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 저압부로 발달하게 되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주말, 휴일과 다음 주 초반 사이에 1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다음 주에는 한반도 남동쪽에 있는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서쪽으로 확장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다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온 다습한 수증기와 기존에 있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쯤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은 수치모델 간 예측 차이가 커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인데요.
기상청은 악기상이 우려될 경우, 일요일이나 다음 주 월요일에 수시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기상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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