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 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서울 26℃·광주 29℃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고은재입니다.

[앵커]
요즘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듯합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 전해주시죠.

[캐스터]
이번 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7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다소 높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 동안은 여기서 기온이 10도가량 더 올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남부지방에서는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소나기도 내린다고요?

[캐스터]
치솟는 기온에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내륙에서는 우산 하나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는데요.

퇴근길 무렵까지도 오는 곳이 있겠고, 다소 강한 비가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소나기 예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기와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부터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고요.

오후부터는 그 밖의 내륙에도 소나기가 오겠고,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동쪽 내륙에 최고 50mm로 더 많겠고요.

벼락이나 돌풍, 우박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10mm 안팎으로 다소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나기가 오지 않는 곳에서는 하늘에 구름만 가끔 많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7.3도, 대전 15.7도 보이고 있는데요.

경기와 충청,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어서,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대구 28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29도 등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은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소나기 구름 사이로 햇볕도 강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 보이겠고요,

오존 농도도 짙은 가운데,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현재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낮 동안은 호흡기에 안 좋은 오존 농도까지 악화하는 만큼,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