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따뜻, 중부 내륙 소나기...서울국제정원박람회 '북적'

[앵커]
휴일인 오늘, 맑고 따뜻한 늦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 내륙 곳곳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 서울 보라매공원에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보라매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공원이 시민들로 가득 찬 것 같습니다?

[캐스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 중인 이곳은 정원에서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도심 속 정원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존이 마련돼있는데요.

탁 트인 잔디광장에서 책을 대여해 여유를 만끽하는 시민들도 있고요.

활짝 핀 꽃을 기분 좋게 감상하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답게 이번 박람회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각각의 스토리와 매력이 담긴 111개의 정원은 물론, 식물로 오감을 자극하는 63개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정원용품과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원 마켓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울, 그린 소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 20일 월요일까지, 5개월 동안 역대 최장으로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싱그러운 정원 속, 자연을 느끼기 좋은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과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은 중부 내륙에, 내일은 전북 북동부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5에서 많게는 20mm의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내일은 전북 북동부에 5mm 안팎의 약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차량 운전 시,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를 보이겠고 한낮에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 모자와 양산, 선글라스를 활용해 자외선 차단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13도, 부산 15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서울 25도, 광주와 대구는 26도로 예년 이맘때 늦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 속, 기온은 점점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한여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다만,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둘쭉날쭉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특보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 수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