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따뜻, 곳곳 소나기...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한창

앵커]
휴일인 오늘, 맑고 따뜻한 늦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 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봄꽃이 가득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보라매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이 좋아서 그런지 박람회에 사람이 많네요?

[캐스터]
이곳은 따스한 봄볕아래 커다란 조형물과 함께 넓은 정원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22일부터 역대 최장이자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초록빛으로 물든 12만 평의 넓은 보라매 공원 안에

국제적인 정원 작가와 기업, 시민들이 함께 조성한 무려 111개의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서울, 그린 소울'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 정원의 속성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정원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전시, 정원 마켓과 푸드 트럭도 마련되어 있어서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 20일 월요일까지 진행돼 약 5개월간 무료로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싱그럽고 화사한 정원의 분위기를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휴일인 오늘, 어제와 달리 맑은 하늘 속, 기온이 크게 올라서 막바지 늦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8.9도로 보이는 가운데, 낮부터 바람의 방향이 서풍 계열로 바뀌며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서울 23도, 대구 25도로 어제보다 4에서 많게는 9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오후 한때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내리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20mm가 되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차량 운전 시,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날이 흐렸지만 오늘은 봄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한낮에 자외선 지수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는데요.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오늘은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덧발라 주시고, 모자와 양산,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 아래,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전북 북동부에만 오후 한때 약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5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는 기온이 점점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본격적으로 여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서늘해 지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얇은 겉옷을 착용해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라매 공원에서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