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 더위 꺾여, 선선한 봄 날씨...밤부터 산발적 비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오늘은 날이 다시 선선해진다고요?

[캐스터]
네,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하루하루 날씨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고온현상이 꺾이면서, 오늘과 내일은 막바지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 출근길 기온도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게 출발하면서, 선선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은 낮 더위도 없는 건가요?

[캐스터]
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 낮에는 대부분 지역 기온이 25도를 밑돌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2도로, 온화한 정도겠는데요.

다시 돌아온 봄 날씨에 활동하기는 좋겠지만, 일교차도 다시 커져 해가 지면 서늘함이 감돌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빛이 흐립니다.

충남과 전북에는 산발적인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앞으로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더 오다 그치겠습니다.

바람 방향이 차고 건조한 북서풍으로 바뀌며, 오늘은 덥지 않은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8.5도, 대구 14.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3도가량 낮은데요.

서울 한낮 기온도 23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겠고, 대전 23도, 창원 22도로 예년보다 선선하겠는데요.

다만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강한 자외선에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후 점차 그 밖의 내륙에도 내일까지 5~2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제주 산간에는 최고 60mm 이상이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중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동해안 지역은 저녁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로 접어들면서, 다음 주는 다시 여름 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에서도 오늘 밤 10시를 전후로 산발적인 비가 시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바깥에 계신다면, 작은 우산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