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5/9] 전국 비바람, 낮에도 서늘해...남해안·제주도 '집중 호우'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초여름 같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는 충청 이남에 비가 오는 가운데, 서울도 1시간 안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낮 기온이 어제보다 9도가량 낮겠습니다. 출근길에 우산과 겉옷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비 상황 자세히 보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시간당 15mm 안팎의 비가 집중되고 있고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마치 여름처럼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에 시간당 30~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20mm로 강하게 집중되겠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이상, 남해안 많은 곳은 80mm 이상, 그 밖의 남부에 최고 40mm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10~50mm 예상됩니다.

거센 바람도 동반돼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에 초속 15m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해안가와 해상으로는 더욱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남해 상과 제주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오늘은 한낮에 서울이 16도로 어제 낮보다 9도가량 낮겠고, 광주 19도, 대구 18도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도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엔 가끔 비가 오겠고 낮 동안 서늘하겠습니다.

휴일에는 영서에 비나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요란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낮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고 있는데요, 건강 관리에 더욱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