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버이날, 화창하지만 자외선 강해...내일 전국 비

[앵커]
어버이날인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급변하겠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봄 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천 폭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볕이 무척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어버이날인 오늘, 봄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2.9도까지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지고 있지만, 날이 화창해서 야외활동하기 무리 없는데요.

이곳 홍제천 폭포 마당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오늘 야외활동하시는 분들은 큰 일교차 염두에 둔 옷차림 해주시고요.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까지 올라 있고요.

오존 농도도 점차 짙어지겠습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처럼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서울 25도, 청주 26도, 대구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겠고, 내일은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 지방은 대부분 10~50mm 정도가 되겠지만, 제주도에는 최고 2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80mm가 넘는 봄 호우가 예상되고요.

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최고 50mm, 남해안에도 시간당 2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사전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주말인 모레까지도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겠고요.

비와 함께 기온도 반짝 내려갈 전망입니다.

내일 해안가와 산간을 중심으로는 비와 함께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