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마지막 날, 종일 흐림...남해안·제주 비 가끔

[날씨] 연휴 마지막 날, 종일 흐림...남해안·제주 비 가끔

2025.05.06.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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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종일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흐린 날씨에 실내 식물원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휴 마지막 날, 날이 흐린데요.

오늘 실내 식물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흐린 하늘을 피해서 오늘 실내 공간을 많이 찾으셨을 텐데요.

이곳 실내 식물원도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열대 식물과 지중해 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지만, 5월에는 알록달록한 수국 전시까지 열려서 볼거리가 더 많습니다.

특히, 모양과 높낮이가 각기 다른 수국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수국 포토존은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수국을 5월에 미리 만나보고 싶다면 이곳 실내 식물원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재 하늘만 잔뜩 흐린 서울 등 내륙과 달리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후까지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또 충청 남부와 전북, 경북에도 오후 한때,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이 적고 곳곳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야외활동하기에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

다만, 그제 발생한 황사가 내일 아침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때문에 비가 내리는 지역은 우산을 챙기시는 편이 좋겠고요.

대구와 경북은 오후 한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를 보이겠고, 서울과 충청 북부, 강원 남부 내륙,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한낮에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여기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영서, 충북, 전남과 영남은 오존농도도 짙겠습니다.

바깥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시고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대전 8도, 대구 9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고요.

서울은 10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2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1도, 부산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24도까지 올라 반짝 예년 수준을 웃돌겠고요.

금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이 외에는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점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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