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전국 비 조금...5∼20mm

[날씨]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전국 비 조금...5∼20mm

2025.05.05.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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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비의 지속 시간이 짧고 양이 많지 않아 바깥 활동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어린이 날이라 나들이 계획 세운 분들 많을 텐데, 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완연한 봄 날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봄비 소식이 있는데요.

다행히 내리는 시간도 짧고 양도 적어서 바깥 활동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비가 언제쯤 올지 그래픽으로 살펴볼게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 1~2시쯤 서울 경기 강원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3시 정도면 비가 그치겠고요.

남부 지방은 오후 3시부터 비가 시작해 밤 9시 정도까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텐데요.

양이 적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5밀리미터 미만, 남부 지방도 5에서 20밀리미터로 찔끔 내리는 수준입니다.

어제까지 바람이 무척 강했는데요.

영동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해제되면서 오늘은 바람이 강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좀 쌀쌀할까요?

[캐스터]
오늘 서울 아침 기온 9.3도로 어제와 비슷해 다소 쌀쌀했습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지만 비가 내리는 시간도 짧고 오늘은 바람도 약하겠는데요.

쌀쌀하기보다는 선선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8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고

광주 20도, 대구 21도로 전국이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요즘 낮엔 따뜻한데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서늘하죠?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앵커]
연휴 마지막 날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긴 연휴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내일은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길게 오겠는데요.

남부 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겠고

경기와 강원, 충청은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구름만 많겠고 지금 예보 상으론 비 소식은 없습니다.

내일 비가 길게 오는 남부 지방은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갑니다.

광주 19도, 대구 18도로 선선하겠고 서울은 20도로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앵커]
영동 지방은 강풍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그래도 산불을 조심해야겠죠?

[캐스터]
네,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건조한 날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유의가 필요한데요.

산불을 예방하려면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할까요?

등산객들은 허가된 등산로만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또,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취사, 야영,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라이터, 알코올, 프로판 가스와 같은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산행을 간다거나,

등산 중에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또한 적은 양의 쓰레기라도 불법 소각을 해서는 절대 안 되는데요.

만약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불가피하게 소각을 해야 한다면

해당 관서에 미리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번지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실수로 산불을 냈다면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이점 참고하셔서 안전한 산행 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연휴 뒤 주간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이번 연휴는 비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비 소식이 잦았죠.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수요일부터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낮 기온은 22도인데요.

당분간 딱 이맘때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는데요.

하늘 상황도 보면, 대체로 맑다가 금요일에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당분가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점차 메말라 갈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불 조심, 또 조심하는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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