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완연한 봄 날씨... 전국 바람 강해, 산불 주의

[앵커]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다만, 건조한 바람이 불며 산불 위험이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렛츠런 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나들이 즐기기 좋다고요?

[캐스터]
네,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늘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화사한 햇살에 비해 간간이 바람이 불면서 아직 공기는 다소 쌀쌀하지만,

앞으로 기온은 20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말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낚시 체험,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맑은 하늘 아래 나들이 즐기기 좋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합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영남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으니까요,

야외 활동 하시는 분들은 화재사고가 나지 않도록 불씨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3에서 8도가량 높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20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는 23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비 소식이 잦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비가 오겠고, 궂은 날씨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동안은 따뜻한 날씨에 야외 활동하기 좋지만, 해가 지고 나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 수 있으니까요,

오랜 시간 야외 활동 하시는 분들은 입고 벗기 쉬운 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