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린이날 앞두고 또 '남고북저', 맑지만 강풍...산불 유의

[날씨] 어린이날 앞두고 또 '남고북저', 맑지만 강풍...산불 유의

2025.05.04.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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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과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다시 '남고북저'의 기압배치가 나타나면서 건조한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여 불씨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가 이어진 황금연휴 전반과 달리 오늘과 어린이날인 내일은 비교적 맑은 하늘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예년과 비슷해 낮 동안 바깥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다시 '남고북저' 형태의 기압배치가 나타나면서 건조한 강풍이 거세지고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고온 건조한 바람 탓에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등산이나 야영 등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라 불씨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희영/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 : 위성수치예보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번 연휴 기간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어린이날이자 석가탄신일인 내일 밤부터 연휴 마지막 날 사이에는 또다시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다와 바닷가, 섬 지역에 풍랑과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기와 여객선 이용객은 출발 전 결항이나 지연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은 연휴 마지막 날까지 날씨와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산불 위험 방지와 함께 급변하는 날씨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백승민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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