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전국 비...이번 연휴 비 소식 잦아요!

[날씨] 연휴 첫날 전국 비...이번 연휴 비 소식 잦아요!

2025.05.03. 오전 08: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황금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늘하겠습니다.

이번 연휴엔 비 소식이 잦다고 하는데,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휴 첫날부터 비가 오네요.

현재 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현재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 당 5밀리미터 안팎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강원 높은 산간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비는 중부 지방은 오전 중에, 남부 지방은 오후엔 그치겠습니다.

예상 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5에서 10밀리미터, 충청과 경북 5에서 20,

남부에는 최고 4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비가 내리면서 호남과 경남은 돌풍과 벼락이 칠 수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바람이 강한 곳도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인데요.

오전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 동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풍랑특보 상황도 보시면 현재 서해 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남해 상과 동해 상에도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안은 기상 해일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오늘 아침, 서해남부해상에서 급격한 기압변동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침 9시까지 서해안에 기압변동으로 기상 해일이 발생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형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비가 내리면 좀 서늘해질까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낮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오늘은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15도로 어제보다 4도가 낮겠고

광주 18도, 대구 16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더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앵커]
이번 연휴에 비 소식이 잦다고 하는데, 나들이 하긴 힘들까요?

[캐스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는데요.

비 내리는 시점도 밤부터 내리는 날도 있어서 낮에 활동하는데 무리 없는 때도 있습니다.

자세한 연휴 날씨, 그래픽으로 자세히 살펴볼까요?

오늘은 중부 지방은 오전 중에 비가 그치기 때문에 낮부터는 활동하는 데 비로 인한 불편 없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오후 3~4시엔 비가 그치겠는데요.

나들이 생각하신다면 내일이 제일 좋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는데요.

낮에도 20도를 웃돌아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어린이날'이 제일 궁금하실 텐데, 이날은 밤부터 비가 옵니다.

따라서 낮 동안 날은 흐리지만 비로 인한 불편은 없겠고요

낮 기온도 20도를 웃돌아서 야외활동하는데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휴 마지막 날에는 종일 비가 오겠습니다.

이때는 야외보다는 실내에 머무르시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네요.

다시 한번 정리를 해드리면, 내일이 나들이하기 제일 좋은 날씨고요.

오늘과 어린이 날인 월요일은 비 소식이 있지만 낮 동안 활동하는데 비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앵커]
나들이 때 도시락 준비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봄철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봄철은 겨울보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음식물이 상하기 쉽습니다.

보통 맑고 기온이 많이 오른 날이 식중독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 오늘 같은 흐린 날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음식 보관법을 알아볼게요.

먼저 냉장고 온도는 5℃ 이하, 냉동고 온도는 영하 18℃ 이하로 유지합니다.

조리하지 않은 생고기, 생선 등은 냉장고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해 교차 오염을 방지합니다.

한 번 해동한 식품은 다시 얼리지 않고 될 수 있으면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땐 따뜻한 음식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합니다.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7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국이나 찌개는 한 번 끓인 후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 씻기 습관도 중요합니다.

봄철에는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손을 통한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데요.

올바른 손 씻기가 감염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습니다.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씻어야 합니다.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요리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주방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조리 도구(도마, 칼)는 생고기용과 채소용으로 구분해 사용하고요.

행주와 수세미는 세균 번식이 쉬워 매일 뜨거운 물에 소독하거나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후에는 조리대와 싱크대를 깨끗이 닦고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