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넘나든 4월...'추위·더위 반복, 가장 늦은 눈 기록'

계절 넘나든 4월...'추위·더위 반복, 가장 늦은 눈 기록'

2025.05.02.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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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꽃샘추위와 이른 더위로 기온 변화가 크게 나고, 서울에서는 역대 가장 늦은 눈이 기록되며 요란한 봄 날씨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일) 발표한 4월 기후특성 분석 자료에서 전국 평균 기온이 13.1℃로 평년보다 1℃ 높았고, 중순인 10일 이후에는 추위와 더위가 사나흘 간격으로 반복해 일 평균 기온이(서울) 10℃ 이상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쪽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며 13일에는 서울에서도 관측이래 가장 늦은 적설(0.6cm)이 기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3월에 이어 4월에도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12℃에 머물며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4월에는 단기간에 겨울과 여름 같은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 기온 변화가 무척 심했고, 꽃샘추위와 눈이 내륙에서 늦게까지 관측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날씨와 이상기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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