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영동·남부 중심 황사...낮 기온 '쑥', 일교차 주의

서울은 황사가 옅어지며 나흘 만에 '보통' 수준의 대기 질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공기가 무척 탁한 상태고,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까요,

호흡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영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인천과 전남, 제주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오늘 잔류하는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도 한때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1.8도, 대전 10.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4도, 대구 28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주말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며 황사는 해소되겠지만, 날씨가 다소 서늘해지겠고요,

비는 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