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따뜻한 봄 날씨...남해안·제주 낮까지 비

[날씨] 휴일, 따뜻한 봄 날씨...남해안·제주 낮까지 비

2024.03.24.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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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중부를 중심으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지금 서울도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 17도를 웃돌면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나 높고요, 한낮에는 22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따듯하겠습니다.

휴일인 오늘은 서쪽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포근한 날씨에 이곳에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처럼 얇은 겉옷 차림도 전혀 무리가 아닌 날씹니다.

오늘 그 밖의 중부지방도 2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에 춘천도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은 어제보단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높겠고요.

동풍이 불어 들기 때문에 동해안의 기온은 강릉 13도, 울산 14도에 그치면서 비교적 서늘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남해안은 낮까지, 제주도는 종일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호남 지방, 오후 늦게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 산간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요.

영동과 남해안은 10~40, 전북과 충청, 경북은 10~30mm, 수도권과 강원은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시기인 만큼, 축대 붕괴와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강원 산간에는 모레 새벽부터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피해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고, 내일부터 기온은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화요일 비가 그치고 나면, 남은 한 주간 뚜렷한 비 소식은 없을 전망입니다.

봄기운이 짙어지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잃기 쉬우니까요, 겉옷 꼭 챙기시고 수분 섭취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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