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눈에 강풍...강원 산간 최고 20cm 폭설

[날씨] 전국 비·눈에 강풍...강원 산간 최고 20cm 폭설

2024.03.19.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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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약한 비가 그치고 현재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그 밖에 지역은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동하실 때는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은 구름만 많은 상황인데요

앞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늘겠습니다.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20cm 이상, 경북 북동 산간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잘해주셔야겠고요.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 내륙에도 최고 3~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바람이 불면서 낮 기온도 예년 수준을 다소 밑돌겠는데요.

서울 11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예상됩니다.

비와 눈은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동해안에서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 어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서쪽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가 비구름과 만나면서, 흙비나 흙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우산 꼭 챙기셔서 비나 눈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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