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전국 비...주 중반 영하권 추위에 많은 눈

[날씨] 밤부터 전국 비...주 중반 영하권 추위에 많은 눈

2024.02.18.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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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 비와 눈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 중반에는 영하권 추위와 함께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이번 비, 언제까지 얼마나 오는 건가요?

[기자]
네, 제주도와 호남 일부 지역에는 이미 비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점차 확대돼 오후에는 서해안과 호남, 경남 서부에, 밤부터는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에 30에서 80mm,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도 20에서 60mm의 겨울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사이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30mm 이상, 제주 내륙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에서 2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계속해서 비로 내리겠지만, 주 중반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요즘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하던데, 기온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만들어진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 제주도는 영상 16도, 부산 14도, 광주 13도, 서울도 12도로 전국 곳곳에서 가장 높은 2월 아침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한낮에도 제주와 대구 19도, 강릉 18도, 서울도 12도로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북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주 후반에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1~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10도 이상 벌어지는 큰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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