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로 대부분 '미세먼지 주의보'...내일까지 전국 대기 질 '나쁨'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어제부터 시작된 황사가 오늘까지 영향을 주면서 수도권과 충청, 전북, 경북 등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충청권과 세종, 울산과 부산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200㎍에 육박해 평소의 7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인 내일도 잔류한 황사에 추가로 상층에서 황사가 유입되며 전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황사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