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널뛰기 봄 날씨...고온 이어 단비 뒤 꽃샘추위

[날씨] 널뛰기 봄 날씨...고온 이어 단비 뒤 꽃샘추위

2023.03.10. 오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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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초여름’ 날씨…올 최고 기온 예상
전남 기온 가장 높아…화순 27℃, 광주 26℃
휴일 전국 단비 내린 뒤 고온 현상 누그러져
다음 주 꽃샘추위…월요일 서울 아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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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초여름 같은 날씨에 이어 휴일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린 뒤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널뛰기하는 봄 날씨 전망과 원인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오늘과 내일은 마치 초여름 같은 고온 현상이 나타난다고요?

[기자]
네, 오늘과 내일은 3월 초봄이 아니라 6월 초, 초여름 같은 날씨입니다.

전국적으로 25도 안팎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는데요.

기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전남 지역으로 화순이 27도, 광주도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대구와 대전 25도, 서울 22도 등으로 평년보다 10도 정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고온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이 원인인데요.

때 이른 고온 현상은 주말인 내일까지 이틀 정도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휴일에 전국에 단비가 내린 뒤 영하권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고온 현상은 휴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5~20mm로 많지 않겠지만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난 주말(낮 20℃)과 비가 그친 뒤 월요일 사이 기온 차가 무려 22도나 벌어지는 셈입니다.

사나흘 정도 널뛰기하듯 심한 변화를 보이는 봄 날씨는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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