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남해안 짙은 안개...올봄 가장 따뜻, 서울 22℃

[날씨] 서쪽·남해안 짙은 안개...올봄 가장 따뜻, 서울 22℃

2023.03.10.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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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전까지 서쪽 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요.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출근길 자욱한 안개에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서해 상에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 등 서쪽 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특히, 바다와 인접한 서해안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50m 안팎까지 좁아진 곳이 있고요.

인천과 김포, 무안과 제주공항 등에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하늘길이나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지만, 낮에도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대전, 광주와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는 잔류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무척 탁한데요.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호흡기 건강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조금 쌀쌀한데요.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5도, 광주 26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은 마치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고요, 그만큼 일교차도 15도 이상 극심하게 벌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며 기온이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오늘도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대기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휴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기 전까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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